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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동료 "국제사회 지원 감사" "투쟁에 동기 부여"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10-08 00:38:37
침략과 독재에 저항하고 시민들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7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러시아,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관계자 및 벨라루스 인사의 동료들은 앞으로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베릿 라이스 안데르센 노벨 위원회장은 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오슬로 로이터=연합뉴스
공동 수상자인 우크라이나 시민자유센터(CCL)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제사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그것(노벨평화상 수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 CCL 대표는 “수십만명의 전쟁범죄 희생자가 정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국제재판소를 세워야 한다”며 “푸틴과 루카셴코(벨라루스 대통령) 및 다른 전범을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다른 공동 수상자인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알 측은 “단체의 인권 활동과 함께 러시아에서 말할 수 없는 공격과 보복으로 고통받는 동료들에 대한 인정”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독일 지부에서 활동 중인 메모리알 이사회 멤버 안케 기센은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상은 러시아에 의한 국제 메모리알의 강제 해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동료들이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계속하도록 지원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북돋운다”며 이같이 말했다.

벨라루스 야권은 자국 인권 활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가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독재와 전쟁에 반대하는 수상자가 나온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벨라루스의 야권 지도자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를 중심으로 조직된 정치조직인 ‘연합과도내각’은 이날 성명에서 “불행히도 비알리아츠키는 수감 중이어서 오슬로에서 수상 연설을 못 하지만 그와 가족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벨라루스 야권 인사인 파벨 라투슈코는 “이번 상은 비알리아츠키만을 위한 상이 아니라 벨라루스의 모든 정치범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상이 우리 모두의 투쟁에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루카셴코의 독재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승리하리란 걸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비알리아츠키와 메모리알, CCL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은 자국에서 시민사회를 대표한다”며 “이들은 수년간 권력을 비판하고 시민들의 기본권을 보호할 권리를 증진해왔다”고 밝혔다.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한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CCL)는 7일(현지시간)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사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CL은 이날 이 단체 페이스북을 통해 벨라루스 활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와 러시아 시민단체 메모리알이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소식을 전한 뒤 "그것(노벨평화상 수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CL 홈페이지 캡처
비알리아츠키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레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장기 집권 중인 벨라루스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인권단체 ‘바스나’를 창설해 루카셴코 정권을 비판해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탈세 혐의를 받아 수감된 상태다.
비알리아츠키 측은 혐의가 조작된 것이며 인권운동 때문에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2011년 11월 2일 탈세 혐의로 기소된 뒤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의 법정에 서기 전 쇠창살 너머로 손을 흔드는 비알리아츠키의 모습. AFP연합뉴스
메모리알은 옛 소련과 개방 후 러시아의 정치적 탄압을 연구·기록하고, 러시아와 다른 옛 소련권 국가들의 인권상황을 감시해온 인권단체다.
옛 소련권인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같은 서방 국가에도 지부를 두고 있다.
러시아는 이들이 외국과 결탁해 국가안보를 해친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2월까지 메모리알 본부와 산하기관들을 모두 해산했다.

2007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본부를 두고 설립된 CCL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란 속에 있는 시민을 보호하고 이들의 인권 문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벌였다.
민간인 등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행위를 발견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데도 힘을 쏟았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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