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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의혹’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10-08 00:12:09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 불발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강 회장과 관계자 1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 염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나머지 관계자 1명에 대해서는 범행 기여 범위 등이 상대적으로 가볍고 공범들이 구속되는 이상 방어권 행사를 넘어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강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혐의 인정 여부, 전날 불출석 사유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답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지난 4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들 3명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상장사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지만 인수대금 조달에 실패하며 합병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 실현을 하면서 일반 주주가 피해를 보자 주가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거래가 정지된 에디슨EV는 지난 5월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금융감독원은 에디슨모터스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불공정거래 혐의 등을 포착한 뒤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검찰에 빠르게 넘기는 '패스트트랙'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이첩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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