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 “현실을 풍자한 그림은 예전부터 있었다”
 | |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집 갈무리 |
한 고등학생이 윤석열 정부를 풍자한 만화가 4일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만화의 제목은 ‘윤석열차’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만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가 달리고 있는 데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가 있고 뒤이어 검사들이 칼을 치켜든 채 탑승해 있다.
또한 열차 앞으로 국민들이 놀라 달아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그림을 그린 인물은 한 고등학생으로 이 작품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서관 로비에 전시됐다.
작품 수상 선정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무작위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현실을 풍자한 그림은 예전부터 있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작품이 금상으로 선정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박물관에 전시했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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