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9월 25일에 이어 28일에도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국가안보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집무실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으며,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상황 평가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 참석자들은 현재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이 진행되고 있고,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이 예정된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며 도발한 점에 주목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 대한민국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의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 방한에 이은 한·미 연합해상훈련(9.26-29) 등 압도적인 연합 대북 억제능력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NSC 상임위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아주경제=이상우 기자 lswoo@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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