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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한 필로폰만 97억원어치…밀반입·유통까지 한 일당 검거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9-28 15:40:00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구속영장
남태현·서민재 소변·모발 국과수 의뢰


동남아시아에서 약 1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대량의 필로폰을 몰래 들여와 수도권에 유통한 일당 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필로폰 매매·소지) 등 혐의로 9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공급총책 A씨 등 해외로 도주한 2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하는 한편, A씨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도 요청했다.
경찰이 압수한 화장실 천장 안 필로폰. 연합뉴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점조직 형태로 조직을 운영하면서 서울 금천구와 경기 시흥시의 원룸에 동남아시아에서 밀수입한 필로폰을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은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미리 가져다 두고 찾아가도록 하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이 활용됐다.
이 같은 방식으로 이들은 이미 약 700g의 필로폰을 팔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원룸을 타인 명의로 월세 계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5일 만에 원룸을 옮겼다.
단속에 대비해 필로폰을 소분해 2.4㎏ 분량을 원룸 화장실 천장에 숨겨놓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중국 동포를 대상으로 필로폰을 판매하는 조직이 있다는 자체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나섰다.
9개월여의 집중 수사를 통해 유통조직 일당을 순차적으로 특정하고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총 2.9㎏이 압수됐는데, 이는 시가로 약 97억원어치로 9만7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와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는 이날 서울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혐의를 인정한다.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필로폰 구매 경로에 대해선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밝히겠다”며 마약 투약 시점은 최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는 가수 남태현씨와 인플루언서 서민재씨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고 밝혔다.
남씨와 서씨는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토대로 두 사람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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