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는 "춘천시와 함께 ㈜뉴메드 춘천 이전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뉴메드는 동춘천산업단지 내 2만 2530㎡(6827평) 부지에 2024년까지 290억 원을 들여 건강기능식품 원료 제조 공장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이후, 수도권에 있는 본사와 생산 공장을 모두 이전하고, 62명의 고용 창출할 예정이다.
㈜뉴메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 교실을 기반으로 2003년에 설립한 천연물 소재 기업이다.
독자적인 식·의약 연구 개발 플랫폼인 IMED(Interpretation,Materrial,Extract,Database의 약자)을 구축하고 한약재와 천연물 소재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상 기술혁신 부문 상을 받고,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된 바 있다.
강희원 ㈜뉴메드 대표이사는 "바이오산업 인프라가 풍부한 춘천에 연구·생산 시설을 신축함으로써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현지 농가와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인재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유망 기업이 강원도로 이전 투자를 결심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환영을 표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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