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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들어가 흉기로 위협, 식료품 훔친 40대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9-27 06:00:00

점주 위협, 2만5000원 어치 식료품 등 들고 달아난 혐의

경찰은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위협, 상품을 훔쳐간 혐의(특수공갈)로 A(43)씨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 20분께 모 편의점에 흉기를 든 채 들어가, 점주를 위협하고 2만5000원 어치 식료품 등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신과 치료 이력이 확인됐으며, 뚜렷한 이유 없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를 긴급 배치해 10분여 만에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점주의 설득에 흉기를 집어넣은 점과 훔친 식료품 가액이 크지 않다는 점 등으로 미뤄, 특수공갈 혐의로 바꿔 입건했다.
A씨에 대해서는 정신 질환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 응급 입원 조처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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