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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관계 때문에 지인 살해 후 김포 아라뱃길에 시신 유기한 40대 남성 거제서 체포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9-13 16:49:31

채무 관계 때문에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1일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새벽 지인 B씨를 둔기로 폭행해 살인한 뒤 김포시 고촌읍 아라뱃길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다음날 B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다 하루 뒤인 9일에 B씨 시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과정에서 타살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추적 끝에 도주하던 A씨를 특정해 거제시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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