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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율곡로 궁궐담장길' 배경 체험형 콘텐츠 6일부터 운영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09-06 06:01:00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안국역 및 율곡로 일대를 배경으로 미션투어형 실감 콘텐츠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제작해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역사와 스토리가 결합된 팩션(Fact+Fiction)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참가자는 율곡로 일대의 역사적 장소를 배경으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다양한 미션을 해결한다.
참가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러 갔던 친구가 돌아오지 않아 걱정하는 가상의 인물과 다이어리를 매개로 시공간을 넘어 소통하게 되고, 함께 추리하며 미션을 수행한다.
율곡로와 북촌 일대의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참가자로 하여금 ‘율곡로 궁궐담장길(창경궁~종묘)’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가상현실(AR), 웹뷰 등 최신 실감기술과 공간의 스토리를 접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리얼월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율곡로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픈 후 2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신 실감기술과 율곡로 스토리가 접목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체험 콘텐츠를 통해 일제에 의해 끊어졌다 복원된 창경궁~종묘 보행로에 얽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주변의 역사문화자원도 함께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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