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쥴리 의혹 및 동거설 등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TV) 대표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강진구, 최영민 대표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 법률팀은 지난 대선 기간에 김 여사와 관련해 '쥴리 의혹' 등을 보도한 당시 열린공감TV를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고발한 바 있다.
당시 열린공감TV는 김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걸 봤다는 목격자를 인터뷰하고 김 여사와 동거설이 일었던 모 검사의 어머니를 취재하는 등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언론더탐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아침 두 대표의 자택에 경찰이 들이닥쳤다"며 "언론 보도에 대해 경찰이 언론사 대표이사 자택 압수수색을 했던 적이 있었나"라며 반발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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