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수납장 등 다양하게 활용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첫 적용
현대건설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밍 월&퍼니처’(사진)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는 실내 공간을 확장·변경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벽체를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식사나 재택근무는 물론 수납장 이용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상하부 레일 없이 버튼 하나로 벽체를 이동시킬 수 있다.
그 후에는 안쪽에서 식료품을 꺼낼 수 있고, 벽체를 고정된 벽쪽으로 붙여 아일랜드 식탁에 사람이 추가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거운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고,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자동 브레이크, 전도 방지 기능도 탑재됐다.
벽면은 자석판으로 만들어 사용자의 일정, 메모, 여행지에서의 기념품을 부착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는 대구 남구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에 처음 적용됐다.
향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주방뿐 아니라 거실과 방 등 다양한 공간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한 방식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추며 공간별로 알맞은 프로토 타입을 구축해 폭넓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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