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살해하겠다는 암시가 담긴 협박 게시글을 올린 용의자가 하루 만에 붙잡혀 경찰조사를 받았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아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트위터에 한 장관을 협박하는 글을 게시한 40대 용의자 A씨를 충남 아산 자택에서 붙잡았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30분쯤 자신의 SNS에 “나라를 위해 (한 장관을) 내가 처리하고자 한다”며 “주소까지 확인해놨다.
기다려라”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를 본 시민들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이 조사에 들어가자 직접 경찰에 전화해 ‘내가 했다’며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이 A씨의 자택으로 찾아가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 먹고 일시적인 감정풀이로 글을 작성했다고 진술했다”며 “실제 한 장관이 거주하는 호수 등은 알지 못하는 등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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