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접촉사고 낸 뒤 경찰 음주 측정 불응하고 머리로 들이받아
2019년에도 음주운전 중 추돌사고 내
 | | 래퍼 장용준(가운데)씨. 연합뉴스 |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재판을 받고 있는 래퍼 장용준씨(22·활동명 노엘)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 차은경·양지정·전연숙)은 지난 20일 장씨의 도로교통법 위반·공무집행방해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일을 기존 21일에서 2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작년 9월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장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돼 같은해 10월 무면허 운전, 음주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경찰관 폭행 부분을 뺀 다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한편 장씨는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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