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춘천시에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 브릭토피아 구역의 레고랜드 전망대가 25m 높이에서 운행 중 멈췄다.
21일 강원도소방본부와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고가 발생해 사다리차를 올려 어린이 7명과 성인 12명 등 19명을 구조했다. 성인 중에는 직원 2명이 포함됐다. 사고와 구조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다. 춘천소방서 119구조대는 오후 3시 8분에 구조를 마무리했다. 레고랜드에서는 지난 5월 5일 공식 개장 후 드래곤코스터(롤러코스터) 주행 중 멈춤 사고가 네 번 발생했다. 또한 지반 불안정성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레고랜드 놀이시설의 안전 문제가 지적됐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이 사건에 대해 언론 통제 지시를 내려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도지사님께서 소방본부에 지시한 내용으로 추후에 공식 보도자료만 배포합니다’라는 공지사항이 내려와 지금 되게 난처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아주경제=권성미 기자 smkwon@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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