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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30대 아들이 휘두른 흉기에 아버지 중상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7-10 14:08:56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8일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26분쯤 포항 시내 자신의 아버지 B씨(60대)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점심을 먹던 중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버지의 꾸지람을 듣고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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