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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효리·이상순, 꼭 커피숍 해야 하냐"...카페 측 "오해 없길"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07-03 21:18:42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제주에서 커피숍 운영을 시작한 연예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에게 "꼭 커피숍을 해야 하느냐"며 비판조로 물어 논란이 된 가운데 이상순이 운영하는 카페 '롱플레이' 측이 "대표님(이상순)은 영업시간 중 이곳에 오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구 60만 즈음한 제주에 9시 오픈하자마자 100m 줄서기. 결국 커피 재료가 다 떨어져 영업 종료를 12분 만에 써 붙였다더라"면서 "그런데 전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고 적었다.


앞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작은 카페를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페는 열자마자 지역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고 방문객이 몰려 영업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행렬이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전 전 의원은 "이상순씨는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씨는 커피숍 손님들하고 사진 찍어준다? 엄청난 경쟁력"이라며 "이러면 다른 주변 커피숍이 초토화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 말리는 '생계현장'"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한때 재벌 딸들이 '빵집'을 열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면서 "'재벌딸이 골목빵집 상권까지 위협하나'라며 결국 재벌 딸들은 빵집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효리씨나 이상순씨 '재벌 자제분' 못지 않은가. 아니 더 낫다"면서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다.
전 이들이 재벌 딸들 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카페 롱플레이 측은 3일 카페를 닫았다.
롱플레이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대로 영업하기엔 근처 주민 분들께 불편함을 끼칠 것 같아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7월3일 일요일은 쉬어가겠다"고 밝혔다.


롱플레이 측은 또 "예약제로의 변경을 위한 준비를 위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점 양해바란다"고 추가로 공지했다.


이어 "이상순 대표는 영업시간 중 이곳에 오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잘못된 기사로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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