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오는 12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과학·데이터에 기반한 방역조치를 위해 올해 12월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일별, 주별 발생 현황과 접종 통계가 보도자료와 누리집을 통해 공개 중이지만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시계열 분석이 가능한 원천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방대본은 플랫폼을 통해 확진 환자, 예방접종 정보 등 각 다른 시스템에 분산된 정보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의 통계 홈페이지와 연구 분석용으로 사용될 비식별·가명 형태의 데이터가 함께 추진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외 다른 감염병까지 확대해 오는 2024년까지는 전체 감염병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함께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련 심층연구가 진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내·외부에서 근거 기반의 다양한 감염병 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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