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세텍 1전시장에서 올해 첫 '전문무역상사-제조기업 대면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2년여 만에 대면 상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문무역상사 29개사와 국내 제조기업 118개사가 참가해 약 26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협회는 또 코트라와 산업인력공단이 개최한 '글로벌 첫걸음 페어'와도 협업해 페어에 참가한 내수·수출 초보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의 해외진출을 함께 지원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문무역상사-제조기업 상담회를 2회 더 개최하고 전문무역상사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상담회 참가 이력이 있는 전문무역상사에는 수출 실적에 따라 업체당 최대 200만원의 물류비와 300만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바우처 발급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무역상사 신규 지정 또는 재지정을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한국무역협회 전문무역상사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기업, 무역상사 모두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전문무역상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 제도 활성화와 간접 수출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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