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검찰이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4일 제보자 조성은씨가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을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공공수사1부(최창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전날 조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김 의원에 대해서는 형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고소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고발장에는 협박과 특수협박교사 등 혐의를 추가했다.
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조씨의 제보를 조작으로 매도하는 발언을 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현재 대검찰청 감찰부로부터 건네받은 자료와 제보자 조씨의 휴대전화, 휴대용저장장치(USB)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 고발장 작성자와 전달 경로 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 기자 taehyun13@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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