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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명록 비판한 정청래 "국어도 모르면서 무슨 국가를…언어의 지평을 여셨네요"
기사작성: 2021-06-16 19:18:13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남긴 방명록을 두고 "대통령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국어도 모르면서 무슨 국가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대선 캐치프레이즈는 준비된 대통령이었다.
든든해요 김대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치 연습생 윤석열이 뭘 배우겠다는 것인가. 자동차 운전도 연습생에겐 운전대를 잘 맡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명록 하나 제대로 못쓰고 지평선을 연다느니 통찰과 성찰도 구분하지 못하는 자가 무슨 대통령을 꿈꾸시나. 언감생심"이라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11일 윤 전 총장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그의 삶과 정책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윤 전 총장은 방명록에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정 의원은 연일 윤 총장을 향해 날선 비판을 내놓고 있다.
15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을 비판하는 두 개의 글을 올렸다.


먼저 '인생은 벼락치기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김대중 정신은 김대중의 길을 걸으면서 체화되는 철학이다.
벼락치기 공부로 얻을 수 있는 지식이 아니다"라고 저격했다.


이어 다음으로 올린 글에서는 "'지평을 열다'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지평선을 열다'라는 말은 처음. 언어의 새 지평을 여셨네요"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대중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려면 김대중의 길을 가야지 김대중을 탄압했던 무리들 후예의 품에 안겨서야 되겠느냐"며 "불교의 가르침을 깊이 새겨 교회에 가겠다는 다짐인가. 아니면 성경말씀 깊이 새겨 절에 가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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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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