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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휴가 떠난 증시…흔들림 없는 이익상승세 업종·종목 기대볼까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1-07-31 10:00:00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증시의 이익 모멘텀 약화가 예상되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귀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 증시가 하락과 박스권 내 등락을 지속하면서 이익 상승 지속 기대감이 강한 업종과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제기됐다.


31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실적 발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이익 전망치가 10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불투명한 수요 전망, 4분기 D램 가격 하락 가능성 등을 이유로 SK하이닉스 실적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하는 의견을 반영해서다.
IT 섹터 영향으로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하락하면서 이익 상승 지속 기대감이 강한 업종과 종목에 시선이 집중된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이익 전망치 상승세가 이어질 기업 비중이 높은 업종으로 비철·목재, 에너지, 증권 등이 있다"면서 "이들 업종은 7월 초 대비 이익 전망치가 상승하고 관련 불확실성이 낮아지는 기업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익 전망치 상승국면에서 기관별 추정치 차이가 크지 않음을 고려했다.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중 주간 목표주가 상승 기업으로는 고려아연, 에쓰오일(S-Oil), 포스코케미칼 등을 꼽았다.


한편 국내 주식 시장이 하반기로 갈수록 올해 상장사의 영업이익 전망보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의 주가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전망 변화가 하향조정으로 반전되지는 않고 있는 점, 그리고 내년 기업이익 성장 전망 자체가 바뀌지는 않고 있다는 점에서 성급하게 비관적 시각을 앞세울 필요는 없다"면서도 "2022년 이익 전망을 중심으로 향후 긍정적 흐름으로의 복귀가 지연될 경우 이익 모멘텀 약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귀환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올해 1분기 8조6000억원을 순매도했고, 2분기에도 8조9000억원을 팔아치웠다.
3분기 들어서도 7월 현재까지 순매도액은 3조4000억원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의 수급 견인력 복귀가 여전히 지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형주가 주도하는 코스피의 상승탄력 강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 지속 속에서도 업종별로 외국인 순매수가 기록되고 있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IT가전 및 화학(배터리), IT하드웨어, 통신서비스, 철강 등으로 요약된다.
박 연구원은 "이들 업종은 광범위한 관점에서 시장 금리 하향 안정(중국 지준율 인하 포함)과 관련을 맺고 있다"면서 "국내외 시장 금리 안정세가 이어지는 기간 중 순환매 전략 차원에서 이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8월 잭슨 홀 회의 또는 9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 전후 시점부터는 시장 금리 반등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순환매 흐름 역시 변화를 보일 전망이다.
시장 금리 상승국면에서 상대 수익률 호조가 동반될 수 있는 업종은 은행, 자동차 등 경기민감업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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