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선 안철수 후보 압도적 지지
인천·경기·대구·경북 등 오차범위 내 安 앞서
 | |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왼쪽)·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11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3·8 전당대회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김기현 후보를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는 결과가 6일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3∼5일 국민의힘 지지층 384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안 후보는 36.9%, 김 후보는 32.1%를 각각 얻었다.
다만 두 후보 간 차이는 4.8%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내였다.
서울에서는 안 후보(40.1%)가 김 후보(29.6%)를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인천·경기 안 후보 37.4%·김 후보 34.3%, 대구·경북 안 후보 37.9%· 김 후보 33.1%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황교안 후보 9.3%, 천하람 후보 8.6% 순으로 컷오프(예비경선) 기준인 4위안에 들었다.
이어 조경태 후보는 1.9%, 윤상현 후보 0.7% 순이었다.
한편 최고위원 적합도 조사에서는 조수진(13.2%)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미경(8.8%)·민영삼(8.0%)·허은아(7.9%)·김재원(7.4%)·김용태(5.3%)·태영호(5.1%)·김병민(4.8%)·박성중(2.9%)·이용(2.2%)·이만희(1.4%)·문병호(1.3%)·천강정(1.3%) 후보 순이었다.
청년 최고위원의 경우 장예찬 후보가 35.9%로 선두였고, 이어 김가람(7.5%)·구혁모(5.0%)·김영호(4.3%)·이욱희(3.6%)·지성호(3.5%)·이기인(3.3%)·김정식(2.8%)·양기열(2.8%)·옥지원(2.6%)·서원렬(1.3%) 후보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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