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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외교 데뷔전] "YS·클린턴 조깅처럼"…'檢출신' 尹과 '외교통' 바이든 케미에 쏠리는 눈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2-05-19 00:00:00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조깅을 함께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새 정부 외교정책의 풍향계 기능을 하는 동시에 한·미 동맹 및 한반도 정세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이면에서 북핵 문제를 다룬 것으로 알려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청와대 조깅' 장면 등이 있다.
특히 검찰 출신 윤석열 대통령과 '외교통'으로 알려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어떠한 궁합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만큼 한·미 정상이 연출하는 일거수일투족에도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기 때문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은 1993년 7월 한국에서 진행됐다.
청와대 조깅 장면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한 다음 날인 7월 11일 아침 청와대 녹지원에서 만나 15분 20초간 조깅을 한 것을 말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넘긴 시점인 1998년 6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정상회담은 1차 북핵 위기 이후 북핵 문제 해결을 둘러싸고 표출돼 온 대북정책에 관한 갈등과 이견을 다소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3년 5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1946년생 동갑내기'의 회담으로 주목받았다.
두 정상은 초면이었다.
하지만 노 대통령 취임을 전후로 부시 대통령에게 네 차례 전화통화한 것이 회담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08년 4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당시 골프 카트의 운전대를 잡고, 조수석에 부시 전 대통령을 태운 채 '캠프 데이비드'를 자유롭게 누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약 한달반 만인 2017년 6월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두 정상은 첫 만남에서 양쪽 모두 하늘색 넥타이를 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과 공식 환영 만찬을 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에게 백악관 개인 집무실인 '트리티 룸'을 깜짝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김정훈 기자 sjsj163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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