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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홀로 독주, 국힘 경선 ‘안갯속’ [심층기획-6·3 대선 여론조사]

세계일보·한국갤럽, 6·3 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모든 후보군서 압도적 1위
국힘선 김문수 18% 한동훈 11% 順
이재명 vs 김문수 땐 50% vs 38%
3자땐 李 45%·金 29%·이준석 14%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 국면이 본격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양자 및 3자 구도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전 장관이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오세훈·유승민 두 주자의 연이은 불출마 선언으로 경선 판세는 혼돈에 빠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자 구도에서 10%대 지지율을 확보하며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세계일보가 조기 대선 국면을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 전 대표는 당내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46%의 지지를 얻어 김동연 경기지사(15%), 김두관 전 의원(5%), 김경수 전 경남지사(4%)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만 응답자를 좁힌 조사에서는 이 전 대표가 무려 69%의 지지율을 얻었고, 김 지사가 6%, 김 전 의원과 김 전 지사가 각각 2%를 얻는 데 그쳤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8%, 한동훈 전 대표가 1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 안철수 의원이 10%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조사에선 김 전 장관이 30% 지지율을 얻어 한 전 대표(14%), 홍 전 시장(14%) 등과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 시장의 대선 불출마와 유 전 의원의 경선 불참 선언 이전에 실시됐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전체 응답자 기준)에서 오 시장은 7%, 유 전 의원은 14%를 기록했으며, 향후 경선에서 이들의 지지층이 어느 후보로 향할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포함된 3자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뉴시스·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김 전 장관과의 양자대결에서 50% 지지율을 얻어 38% 지지를 얻은 김 전 장관을 12%포인트 앞질렀다.
한 전 대표와의 맞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48%, 한 전 대표는 34%였다.
이 전 대표와 홍 전 시장은 각각 48%,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 이 의원을 포함한 3자 대결에서 이 전 대표는 45%를 얻었고, 김 전 장관 29%, 이 의원 14% 순이었다.
한 전 대표 포함 시에는 이 전 대표가 45%, 한 전 대표가 25%, 이 의원이 11%를 기록했다.
홍 전 시장을 포함한 조사에선 이 전 대표가 44%, 홍 전 시장이 29%, 이 의원이 11%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진보 진영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 전 대표와, 보수·윤석열 지지층을 흡수한 김 전 장관 간 대립 구도 속에서, 중도층 응답자들이 대결 구도에 따라 지지 후보를 바꾸는 ‘스윙보터(유동층 유권자)’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대선 풍향계로 꼽히는 대전·세종·충청 응답자들은 ‘어떤 당의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되는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에 36%가 민주당 후보, 37%는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다.

개혁신당 이 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3자 구도에서 1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대선 캐스팅보트로 주목받고 있다.

<조사개요 >
조사기간: 2025년 4월 10~11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5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접촉률: 37.3%(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응답률: 13.3%(총 통화 7651명 중 1020명 응답 완료)
의뢰처: 세계일보
조사 기관: 한국갤럽(Gallup Korea)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영준 기자·정치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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