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특위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성장특위)와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과기특위)는 대전을 방문해 에너지 산업 관련 이야기를 청취한다.
조기대선을 앞두고 당 차원 특위도 지속적으로 공약 발굴에 나서는 모습이다.

11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과기특위와 성장특위는 오는 15일 오전 대전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을 방문해 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
일정에는 성장특위 위원장인 이언주 최고위원과 과기특위 위원장인 황정아 의원이 참석한다.
조기 대선을 앞둔 가운데 당 차원에서는 공약 발굴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대전 방문을 통해서 민주당은 원자력 산업 진흥, 규제 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 핵심 관계자는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차세대 원전 건축 문제 등 안전과 진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당이 원자력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답을 할 수 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 정책에 대한 민주당의 정책 방향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특위 관계자는 "특정 후보를 위한 정책을 만들기보다는 경선 이후 민주당 후보에게 제안할 정책들을 발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원 중앙연구원에도 방문해 민주당의 에너지 전환 정책, 신재생 에너지 정책 등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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