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외교 강화·원전 생태계 복원 대단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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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국회=김수민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든 것이 저평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모든 정책들이 저평가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웅에 대한 예우와 자유 진영의 협력 외교를 강화한 것은 큰 성과다. 원전 생태계를 복원해 에너지 산업 발전을 본 궤도에 올린 것도 대단한 성과"라고 추켜세웠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려던 좋은 정책들은 더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노동 약자를 위한 보호법도 마찬가지다. 근로기준법에 포함되지 않고, 노조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플랫폼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과 같은 노동 약자를 위해 법을 제정하겠다"면서 "모든 노동자가 존엄을 지키며, 일한 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 전 대표는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전문가들과 심도깊게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듣고 또 듣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