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은 민주헌정질서 회복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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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잠룡으로 꼽히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9일 밝혔다./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야권 잠룡으로 꼽히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9일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 저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민주헌정질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저는 이번 대선이 더 큰 민주당으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헌법개정 등 제도개혁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의 전진을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에선 앞서 김두관 전 국회의원이 지난 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김동연 경기지사도 이날 출사표를 던졌다. 유력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위해 이날 당대표직에서 사퇴했다.
sejungki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