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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1대 대선 출마 선언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 필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7일 출마를 공식화한 김두관 전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대선주자로서는 두 번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9시 인천공항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미국 미시간주 출장을 위해 찾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지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면서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된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 △상식과 양심이 밥 먹여주는 사회 △‘편의 나라’가 아니라 ‘꿈의 나라’ 만들기를 제시했다.

그는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첫 경제부총리 등 저에겐 경제위기 때마다 해결할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며 “30년 넘게 쌓은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 할 수 있고 제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의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대선 결선투표제, 총선과 선거 주기를 맞추는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기득권 내려놓기로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결선투표제, 총선과 선거 주기를 맞추기 위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으로 제7공화국의 문을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기획재정부와 검찰은 해체 수준으로 개편하고 로펌취업 제한 등 공직사회와 법조계의 ‘전관 카르텔’을 혁파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대기업은 일자리, 노동자는 유연화, 정부는 규제개혁을 주고받는 ‘기회경제 빅딜’, 10개 대기업 도시를 만드는 ‘지역균형 빅딜’, 기후산업에 400조 투자하는 ‘기후경제 빅딜’, 간병국가책임제로 간병살인을 막는 ‘돌봄경제 빅딜’, 감세중단과 국가채무비율 조정으로 200조 재정을 마련하는 ‘세금-재정 빅딜’ 통 크게 주고받는 ‘5대 빅딜’로 ‘불평등 경제’를 극복하고 기회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실천하지도 못할 공약으로 장밋빛 거짓말과 포퓰리즘 정책은 하지 않는 국민과 국제 사회에 앞에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고, 정치공학도 모른다.
포퓰리즘도 사이다발언도 할 줄 모른다”면서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제 계파이고, 경제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조직”이라고 했다.

이른바 ‘3무(無) 3유(有)’ 선거운동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선거기간 중 네거티브하지 않겠다.
세 과시형 매머드 선대위 조직 만들지 않겠다.
조직 동원하는 선거운동 하지 않겠다”며 “비전과 정책 중심으로 경쟁하며, 대규모 선대위가 아니라 후보인 제가 단기필마의 자세로 선거하겠다.
자원봉사자, 청년 등 국민과 함께 ‘젊은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저 김동연,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을 향한 ‘유쾌한 반란’을 이제 시작한다”며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출마 선언 직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대응을 위한 출장이다.
그는 자동차 완성차 3대 회사(GM·포드·스텔란티스) 소재지인 미시간주에 2박4일(9~12일) 간 머물며 ‘관세 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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