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8일 오전 11시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 도약과 호남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조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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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
이어 “이런 시대정신의 최중심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있다”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로 나라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정치적 입장을 밝혀온 김 지사는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의 뜻을 밝힌 이후 광폭 행보를 보였다.
김 지사는 ‘호남 주자론’과 ‘호남 대망론’을 내세우며 대선에 출마할 뜻을 밝혀왔으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거법 관련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는 등 정치 상황 변화를 고려해 불출마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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