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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대국민 감사문' 본회의 통과…"대한민국 수호한 국민께 무한한 경의"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을 해제한 대국민 감사문'이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을 해제한 대한민국 국민께 드리는 감사문' 채택안을 표결한 결과 재석 인원 187명 전원이 찬성해 가결했다.
대국민 감사문이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건 1960년 4·19 혁명 이후 65년 만이다.


대국민 감사문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민주당 의원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의결됐다.
윤 전 대통령 탄핵 결정에 국민들게 감사를 전하고 이를 국회 안건으로 명문화하겠다는 취지다.


감사문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민주적 결단과 과감한 행동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한 우리 국민께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며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의 밤부터 12월 14일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의 밤까지 이어졌던 우리 국민의 결연한 저항과 평화적 항거는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명시했다.



또 "대통령 윤석열이 국헌을 문란케 할 목적으로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폭동을 일으켰을 때 우리 국민은 분연히 떨쳐 일어나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경찰과 계엄군이 국회를 봉쇄하고 국회의사당을 침탈하자 주권자인 우리 국민은 주저 없이 국회 앞으로 달려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진입을 시도하는 계엄군의 장갑차량을 온몸으로 막고, 국회를 봉쇄한 경찰의 방패를 밀어내며, 국회를 침탈하는 계엄군의 총부리를 맨손으로 헤치고 민주주의의 길목을 지켜주었다"며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지경에도 새벽을 밝히며 국회를 지킨 국민은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하여 마침내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을 해제하도록 국회를 지켜내고, 탄핵소추 의결로 대통령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하며 내란 세력을 진압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끝으로 "헌정질서가 위태로울 때마다 떨쳐 일어나 국헌을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국민의 위대함과 슬기로움에 대한민국 국회는 깊이 감사하며 무한한 존경과 신뢰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이 시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명시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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