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것과 관련해 "파면은 끝이 아니라 국가대개조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주의와 국민이 승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 헌재의 선고까지의 과정을 두고서 "혹독한 겨울이었다"면서 " 국회 앞에서, 남태령에서, 광장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싸워주신 국민들께서 윤석열 파면을 이뤄냈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정치·경제·사회 전 분야의 대개조에 착수하자"며 "불법 계엄으로 망가진 국가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정상화해야 한다"고 했다.
개헌도 강조했다.
그는 "개헌을 통한 새로운 7공화국의 문도 함께 열어야 한다"며 "정권교체가 첫 단추다.
압도적인 정권교체여야 한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어려운 고비마다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다시 전진시켜 준 국민들"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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