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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은 내란수괴로 엄벌에 처해져야 할 중대범죄일 뿐, 김건희도 마찬가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현재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예측한 편지를 지난 3월 작성,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온 당일(4월 4일) 약 한 달 만에 공개됐다.

조국 전 대표 페이스북은 이날 오후 1시 28분쯤 조국 전 대표가 자필로 쓴 3장의 편지글 이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조국 전 대표는 “윤석열은 이제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내란수괴로 엄벌에 처해져야 할 중대범죄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태균 게이트, 채 해병 수사 무마 등으로도 수사받고 처벌돼야 한다”며 “자신과 가족의 범죄도 은폐했다.
모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2.12와 5.17 군사 쿠데타의 주범 전두환·노태우가 퇴임 후 각종 범죄와 비리로 처벌됐던 것처럼, 윤석열과 그 일당도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권력의 공동운영자였던 김건희도 마찬가지”라고 일갈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해온 지지자 등을 가리켜 “극우파쇼 세력은 여전하다.
수구기득권 세력도 그대로”라면서 야권을 향해 “야권 정당은 조속히 각 당의 절차에 따라 각각의 입장을 수렴하고 역량을 집결, 100% 하나 된 전력으로 대선에 들어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나라 걱정으로 밤잠 이루지 못하며 노심초사했던 국민들께 위로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민주공화정을 지켜냈다.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루속히 계엄 사태가 남긴 상처와 후유증을 치유하고 통합과 안정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평화적으로 되찾은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히 하며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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