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정치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한중 북핵대표, 스위스 국제회의서 면담…한반도 정세 의견교환

북핵 문제를 다루는 한중 대표가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회의를 계기로 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전날(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11차 체르마트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 사무특별대표를 만났다.
한중 북핵 수석대표가 대면 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해 10월 조 본부장 임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조 본부장은 외에도 알렉상드르 파젤 스위스 외교차관, 피터 셈네비 스웨덴 한반도특사, 미국 및 일본 측 관계자들과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조 본부장은 체르마트 회의 기조 발언을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조 본부장은 "북한 비핵화를 하루아침에 이뤄낼 수는 없겠으나, 복잡한 문제일수록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 창의적 해법을 모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및 도발을 억제하고, 러북 간 불법 군사협력을 중단시키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편, 중·러를 포함한 주변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고, 대북 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본부장은 또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대화에 열려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자세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체르마트 라운드테이블은 2012년 출범한 반민반관(1.5트랙) 협의체로, 글로벌 안보와 동북아 지역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 외교부, 제네바안보정책센터(GCSP) 주최로 매년 열린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먮뵒��
HTML�몄쭛
誘몃━蹂닿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