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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정처도 2025년 성장률 1.5%로 하향

기존 전망치 2.2%보다 0.7%P 낮춰
“교역 불확실… 수출 둔화·내수 부진”
잠재성장률도 2.1%→1.9%로 전망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2.2%→1.8%), 한국개발연구원(KDI, 2.0%→1.6%), 한국은행(1.9%→1.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1.5%) 등 최근 주요 기관들은 잇따라 성장률 전망치를 내리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가의 상가가 비어 있다.
뉴시스
예정처는 31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전망치(2.2%)보다 0.7%포인트 낮춘 1.5%로 전망했다.

예정처는 “모든 지출부문에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고, 특히 설비투자(3.3%→2.0%)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3.1%→2.5%)가 큰 폭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무형자산 생산을 위한 투자로, 연구개발(R&D) 비용 등이 포함된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변동 추이와 정부 지출 증가 둔화세 등이 반영돼, 민간소비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소비 부진이 지속되면서 하향 조정됐다.
건설사의 재무 건전성 악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투자비용 상승 등으로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하향 조정됐다.

대외부문은 세계교역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성장세가 빠르게 둔화할 것으로 예정처는 내다봤다.

총수출은 미국 관세정책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총수입은 내수와 수출 수요 둔화가 하향 조정의 주된 이유가 됐다.
또 미국의 공격적인 관세정책으로 교역분쟁이 격화하면 성장률이 기준전망 대비 0.1%포인트 정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예정처는 올해 잠재성장률도 지난해 10월 전망치(2.1%)보다 0.2%포인트 낮춘 1.9%로 하향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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