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변론이 종결된 지 한 달도 훌쩍 넘었다.
국민은 매일같이 헌법재판소에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내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국민의 요구에 헌법재판소는 언제까지 침묵할 셈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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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헌재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
한 대변인은 “헌법을 수호하라는, 헌법을 수호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는 것이 헌재에게 그토록 어려운 일이냐”며 “침묵의 이유만이라도 설명해보라”고도 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이날로 106일째,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한 뒤에도 한 달 넘게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변론 종결 후 각각 14일, 11일 만에 결론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선고가 길어지고 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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