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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만난 경제6단체장, 상법 개정안 거부권 건의

美 관세 등 어려운 경제 상황 공유
韓, 4월 5일 시한 앞두고 고심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경제 6단체장을 만나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부정적 의견을 청취했다.
한 권한대행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6단체장을 만났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6단체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이날 경제6단체장은 한 권한대행에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장벽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지난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거부권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 없이 경제6단체장의 이야기를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권한대행도 상법 개정안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이 있지만 현재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많이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시한은 4월5일까지로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경제6단체장과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 권한대행,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총리실 제공
한 권한대행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미국 정부가 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해 25% 품목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우리 핵심산업인 자동차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이 4월2일 상호관세 부과를 공언하는 등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최일선에 계신 기업인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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