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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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열린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앞서 마중 나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 |
여론조사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3월 3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표는 3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0% 지지율을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로 집계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3%, 김동연 경기지사 2%, 유승민 전 의원·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 김부겸 전 국무총리 1% 등이었다.
‘그 외 다른사람’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2%였다.
‘없다’는 응답은 25%, ‘모름 또는 무응답’은 6%였다.
이 대표 지지율은 전주(3월 2주차) 대비 2%p(포인트) 올랐다.
김 장관(1%p↓)과 오 시장(1%p↓), 홍 시장(2%p↓), 한 전 대표(1%p↓) 지지율은 내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대표 지지율은 7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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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노사와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 지지율이 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오 시장 15%, 홍 시장 14%, 한 전 대표 9%, 안 의원 3% 순이었다.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선 이 대표가 40%로 가장 높았다.
전주보다 6%p 오른 수치다.
이어 김 장관 24%(1%p↓), 오 시장 22%(4%p↓), 홍 시장 17%(4%p↓), 한 전 대표 17%(-)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1.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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