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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내 3선 의원 오찬서 "국민 불안 해소 위해 민주당 단결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3선 의원들과 만나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민주당이 단결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민주당은 당대표와 3선 의원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3선 의원 31명 중 22명이 참석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국민들이 정치·경제적으로 큰 불안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당이 내부적으로 통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5·6선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여당 및 타 정당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며, "3선 의원들도 여당 의원들과 긴밀히 교류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3선 의원들은 △ 통합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내야 한다 △ 민생·경제 해결 능력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 △ 당직이나 위원장을 맡지 않은 다선 의원들의 역할을 지원할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날 3선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간 계획을 밝힌 '윤 대통령 파면 백서'도 논의됐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백서 발간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보자고 화답했다"며 "원내 지도부와 상의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의 정치·경제적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려면 민주당이 단결하고 통합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3선 의원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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