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가맹국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아세안인권의원연맹(APHR)은 러시아와 미얀마의 관계 강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의 인권침해를 조장하고 지역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APHR은 성명을 통해 미얀마의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지난 4일 모스크바에서 회담과 관련해, “군사협력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표명했다”며 군정 책임을 추궁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을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PHR 관계자는 러시아의 미얀마 군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모욕하고 전쟁범죄와 인도에 대한 죄를 명확하게 지지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APHR은 러시아에 대해 군정에 대한 무기매각과 군사지원의 즉시중단을 요구했다.
아세안과 각 대화파트너에 대해서는 무기거래를 중단하고, 군사정부의 정당성을 부정하도록 촉구했다.
롯카쿠 코우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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