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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 나흘째 입원치료…기약없는 여야 대표회담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08-25 11:19: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대표 회담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형국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이래 나흘째 인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방역 지침상 코로나19 확진자는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자가 격리하도록 권고받고 있다.

이 대표는 텔레그램 등을 통해 당무 현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는 있으나, 퇴원 시점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 회의도 수석 최고위원인 김민석 최고위원이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입원 치료로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한 대표와의 여야 대표 회동은 기약 없이 미뤄진 상태다.
대표 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가동됐던 실무라인급 협상도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가 바로 복귀하더라도 당장 대표회담을 치르기엔 정치 일정도 빡빡한 편이다.
오는 28일엔 국회 본회의가, 29·30일엔 양당의 의원 워크숍 등이 예정돼 있어서다.
이외 채상병 특검, 금융투자소득세 등 양당 간 이견이 첨예한 현안에 대한 조율도 선결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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