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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지자가 보낸 '돼지저금통' 사진을 소개하며 특별당비 납부 사실을 공개했다.
조 대표는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빨간 돼지저금통 사진과 함께 당비 납부를 위한 사이트를 소개했다.
조 대표는 "여주 시민께서 당사로 보내주신 돼지저금통"이라며 "찡했다.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했다.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 속 돼지저금통에는 "이 작은 동전들이 무소불위의 검찰 독재 권력을 향한 짱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몇 장의 지폐라도 무너져가는 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리는 불쏘시개로 쓰이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그는 "당 대표로서 5000만원을 특별당비로 납부했다"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는 CMS 자동이체 사이트가 새로 개설되었으니 가입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당비 납부가 당 활동의 활력을 높이고 반경을 넓힌다.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돼지저금통을 보내 주신 시민께서는 당으로 연락해주시길 바란다.
후원금 처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뿐 아니라 앞서 정춘생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또한 이날 CMS 자동이체 사이트를 소개하며 당원들에게 당비 납부를 독려했다.
정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국고보조금이 매우 적고 국회로부터 받는 지원도 아주 적다"며 "중앙당 사무처를 운영하고 시도당이 명실상부한 정당으로서 활동하려면 예산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당비 내는 당원으로서 권리를 행사해달라"며 "당원 동지 여러분의 당비 납부가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제7공화국 건설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당비 납부 시스템이 본격화된 가운데 조 대표가 5000만원 납부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당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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