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귀엣말을 하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예산안 처리 시한이 다가와도 정부 여당은 전혀 급해보이지 않는다"며 "자식은 죽든 말든 재산에만 관심있는 '같짜 엄마'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이 노력을 해야될 것 아닌가. 물론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한이 다가와도 급할게 없어 보이는 정부 여당이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원안을 통과시키든, 아니면 부결을 해서 예산을 만들든 모두 야당에게 책임을 떠넘기겠다는 태도로 보인다.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경찰국 관련 불법 예산, 초부자감세 같은 부당한 예산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필요하다면 원안과 준예산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다시 권한을 행사해서 증액은 못할지라도 옳지 않은 예산을 삭감하는 민주당의 수정안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안으로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10.29 참사에 대해서는 "정치는 대체 어디 갔는가, 권한이 주어지면 그 권한의 크기만큼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국무총리도, 장관도 경찰청장도 심지어 대통령도 진지하게 사과하는 것 같지 않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이제 나서서 책임을 물어야 될 때가 된것 같다. 국민과 함께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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