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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날로 거세지는 검찰발 ‘사법 리스크’ 강경 대응 나설까?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11-27 07:03:59
내달초 '100일 메시지' 주목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날로 거세지는 검찰발 '사법 리스크'에 대한 대응 전략을 강경 모드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 압박에 최근 당내 파열음까지 불거지는 상황을 타개하려면 정면 돌파 외에 뾰족한 수가 없다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읽힌다.

지난 8월말 당권을 잡은 이 대표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자신을 옥죄어 오는 검찰 수사에 최대한 '로우키' 기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측근 인사들의 줄구속 사태가 빚어지면서 입장 표명의 빈도와 강도가 점증하고 있다.

자신과 '정치적 동지'라고 공언한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지난 19일 구속됐을 때는 이례적으로 SNS에 직접 글을 올려 검찰이 '조작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5일 최고위 회의에서는 "언제든지 털어보라", "수사를 해야지 쇼를 하나", "선무당이 동네 굿하듯 한다" 등 검찰을 비난하는 작심 발언을 내놨다.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일당'의 폭로를 지렛대 삼아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수사망을 좁혀오는 데 대한 강한 반감을 여실히 표출한 것이다.

이와 관련, 한 지도부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의 그날 발언은 예정에 없었다"며 "참다 참다 못해 회의 마무리 때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이처럼 대응 수위를 점차 끌어올리는 데에는 당내 결속을 다지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도 있다.

아직은 소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를 중심으로 유감 표명 요구에 더해 거취론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결국 이런 기류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야당 탄압'을 내세워 검찰에 역공을 취하는 전략이 낫다고 판단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친명(친이재명)계 한 재선의원은 "사법 리스크 핵심은 결국 대장동 의혹인데 그것은 이미 지난 대선 때 이 대표의 결백이 검증된 것 아니냐"며 "지금은 단일대오로 맞서 싸우자는 메시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 기소 다음 단계로 지난한 법정 다툼이 이어질 것을 고려할 때 '사법 리스크'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이 대표로서도 고민거리다.

당장은 주류를 중심으로 단합이 유지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내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균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과제라는 지적도 있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취임 100일째를 맞는 내달 5일을 전후로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한 종합적이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기자간담회 방식이 될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취임 100일인 만큼 특별 메시지를 내게 될 것"이라며 "당원들을 상대로 사법 리스크 논란에 대한 유감 표명 입장이 담길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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