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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연금·노동 개혁은 미래 세대 위한 것…국회 논의도 경청”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08-20 08:00:00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연금·노동 개혁이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정치가 여러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한다.
국회 논의도 경청하겠다”고 협조를 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신임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민심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한 데 이어 야당과의 협력을 모색함으로써 국정운영의 돌파구 마련에 나선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과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진표 의장과 정진석·김영주 국회 부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다음 달 1일부터 100일 동안 열리는 새 정부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예산과 법안 등 국정 운영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168석의 ‘거야’ 민주당 동의 없이는 법안·예산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시급한 민생입법을 위한 여·야·정 협력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만찬에서 “요즘은 민생이 워낙 힘든 때인 만큼, 여야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은 참석자들이 “민생, 외교, 정치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다음 달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국회와 정부가 민생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국민에게 함께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마주 앉은 김 의장은 이에 “대통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와의 협치를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이 느끼고 또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노동 개혁에 대한 국회 협조와 함께 국회 차원에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함께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2030 엑스포 유치를 초당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야당도 회원국들에 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달라. 엑스포 유치는 윤석열 정부의 실적이 아니라 초당적인 성취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여야중진협의회 설치를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을 많이 만나 의견을 들으시면 좋겠다.
(대통령이 쓴소리도) 다 받아주신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윤 대통령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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