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이 새끼 저 새끼 부르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참은 인자를 새기며 목위 쉬어라 뛰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작심 비판했다. 지난달 7일 윤리위 출석 당시 이 대표. /이선화 기자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이 새끼 저 새끼 부르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참은 인자를 새기며 목위 쉬어라 뛰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작심 비판했다. 그는 또 "일련의 상황을 보고 제가 뱉어낸 양두구육의 탄식은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었다. 돌이켜 보면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라며 "선거 과정 중에서 그 자괴감에 몇 번을 뿌리치고 연을 끊고 싶었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겪는 과정 중에서 어디선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누차 저를 그 새끼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그래도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내가 참아야 한다고 크게 '참을 인' 자를 새기면서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니고 목이 쉬라고 외쳤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내부총질' 메시지에 어떤 상처도 받지 않았다. 다만 자괴감이 들었다"며 울먹였다. cuba20@tf.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