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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文에 '치매 초기' 운운한 김승희 지명 철회하라" 반발…대통령실 "전문성 고려한 인사"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05-26 21:31:11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승희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치매 초기 증상'이라는 막말을 한 정치인을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인사 철학이냐"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6일 성명을 내고 "김승희 후보자는 20대 국회에서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며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김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 초기증상'이라는 경악을 금치 못할 정치 혐오를 불러오는 막말 정치인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김승희 내정자는 국회의원 임기 중에 혐오 조장과 막말로 인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됐을 뿐만 아니라, 그 이유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에서조차 탈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내각 인선에 여성이 없다는 국내외의 비판을 의식해 부랴부랴 여성 정치인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치불신과 혐오를 야기해 사회적 비난을 자초하고 심지어 자신들이 공천에서조차 탈락시켰던 인물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하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 철학이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윤석열 정부는 협치할 생각이 단 1도 없는 정부, 오히려 국민 염장을 지르는 정부"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능력도 논리도 없이 막말만 일삼던 사람을 이제 장관 후보로 내놓는 대통령"이라며 "포털에 검색 한 번만 해보면 이 분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강병원 의원 또한 페이스북에 "'아빠찬스 정호영'이 가니 '협치파괴자 막말 김승희'가 왔다"며 "반복되는 인사 대참사, 국민 무시와 독주라는 윤석열 정부의 본색"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현역 의원이던 지난 2019년 10월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과 관련해 "의학적으로 보면 다르지만, 건망증이 치매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
국민들이 대통령 기억력 문제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쯤되면 주치의뿐 아니라 복지부가 (대통령) 기억력을 잘 챙겨야 한다.
국가치매책임제는 대통령 1호 공약"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한편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반발과 관련해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번 내각 인선은)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 보장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는 인사"라면서 "(김 후보자는) 지금 상황에서 찾을 수 있는 상당히 좋은 후보자다.
(민주당 주장처럼) 그 말 한마디가 협치를 깨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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