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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영훈 "새로운 어젠다 대응 못하는 86그룹, 더는 감동 못준다"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2-01-27 00:12:06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사진=박 위원장 페이스북]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장은 26일 당내 주류 86그룹을 향해 "더는 선배들께서 가지셨던 생각이 국민들을 감동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일침을 가하고 '86용퇴론'에 힘을 실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2022년이다.
국민들께서 원하는 정치는 당시 (민주화 운동 시절) 선배들께서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는 좀 다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과 장애인, 젠더 갈등, 새로운 노동 형태와 기후 위기 그리고 기회와 공정 등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청년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치쇄신을 하려면 인물과 정치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인물이 바뀌려면 사실 굉장히 힘들다.
지금 4선, 5선 의원들이 지역에서 인물이 바뀌려면 선거에서 져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물 교체를 하기 위해서 자연스러운 교체는 어렵다고 본다.
 인위적인 장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전날 송영길 당 대표가 '6월 지방선거 청년 우선 공천'을 약속한 것에 대해선 "의무적인 공천은 사실 폐해가 더 많다"며 "기존에 준비하고 있었던 다른 유능한 후보자들이 기회가 박탈되는 일도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비례대표부터 바꿔야 한다.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기존에 됐다면 이제는 전문성을 가진 청년들에게 기회를 줘야 된다"면서 "지역구 공천 같은 경우 단순히 선거를 앞두고 '청년만 지원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치 제도 개혁'에 대해선 "우리가 국회선진화법이라는 법도 통과됐지만, 단순히 당리당략에 따라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에 어떤 당이 추진했던 일이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그리고 의석수가 변한다고 해서 반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n번방 방지법'을 예로 들고 "여야 합의로 통과된 법이다.
굉장히 심층적으로 논의해 합의로 통과됐는데 국민의힘은 여당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쓰고 있다"며 "자신들이 만들었는데 당에서 정파적으로 나뉘어 의견을 바꾸고 이러면 안 된다.
책임 정치를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20대 남녀 모두에게 그렇다.
20대 청년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 일자리 감소와 줄어드는 기회 등. 이들에게 현 상황에 대해서 우리 당에 부정적으로 의견을 내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여당으로서 책임져야 할 일이면서도 극복해야할 일"이라고 했다.

김정훈 수습기자 sjsj163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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