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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내일(19일) 새 제품 교환

갤럭시노트7이 내일(19일)부터 국내에서 새 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더팩트DB
갤럭시노트7이 내일(19일)부터 국내에서 새 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삼성전자가 내일(19일)부터 '갤럭시 노트7'의 새 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더불어 그동안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새 물량 준비를 마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국내에서 정상 판매를 재개한다.

다음 주부터 교환되는 물량은 한국 40만 대, 미국 100만 대 수준으로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교환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초부터 글로벌 판매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는 19일 하루 동안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에 새 제품 10만 대가 공급된다. 이어 하루에 5만~6만 대씩 추가 공급해 교환 첫 주에 초기 물량 40만 대 대부분을 채운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경북 구미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풀가동했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내년 3월까지로 보장된 교환 기간에 바꾸지 않는 소비자가 있을 것에 대비해 20일 새벽 배터리 완충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강제로 업데이트한다.

또한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환불하지 않고 교환하는 고객에게 3만 원 안팎을 지급하며 판매 재개에 맞춰 중단했던 광고 등 마케팅도 다시 시작한다.

판매 재개와 함께 넘어야할 산도 많다.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스캔들로 주춤한 사이 경쟁사인 애플은 반사이익을 누리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6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등에서 1차 판매를 개시한 '아이폰 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초도물량이 모두 팔렸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7 플러스는 온라인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이미 완판됐다"면서 "아이폰7 제트블랙의 인기가 높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기간 애플의 주가는 일주일간 11.4% 올랐으며 15일 연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미국 언론들 역시 삼성전자가 신뢰성 회복이라는 관문을 넘어야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동안 수억 달러를 들여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삼성전자가 이번 사태로 신뢰성 문제를 겪게 됐다"고 진단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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