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국가현안 대토론회 '연금제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당론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하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체포동의안이 오면 사유에 대해 법무부의 설명을 듣고 의원총회에 보고할 것”이라며 “의원총회를 해야 알겠지만, 당론으로 정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우리 당은 지금까지 계속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그것이 당론이나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검찰은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에게 7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한편, 현직 국회의원은 불체포특권이 있어 체포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해야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
아주경제=임현범 기자 limhb90@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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