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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GLC 3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는 출시 이후 260만대 팔렸으며, 지난 2년간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더 뉴 GLC는 이전 세대보다 50ℓ 넓어진 적재공간에다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여기에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 4MATIC 사륜 구동 시스템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 모드, 지형 고도와 기울기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 등이 채택돼 있다.
더 뉴 GLC 전 라인업에는 4기통 가솔린·디젤 엔진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와 48볼트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글라이딩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하며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는 평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1.2㎾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100㎾, 최대 토크 440N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돼 WLTP 기준 100㎞ 이상 전기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서는 순수 전기모드로도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중 앞차와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시속 100㎞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되어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헤드램프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하는 디지털 라이트, 최대 4.5도의 스티어링을 지원하며 회전 반경을 90㎝ 감소시켜 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 
